한인봉제협회(회장 김상우)의 자체 보험사 설립 추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협회측은 자체보험사 설립일정을 최대한 당겨 오는 7월초까지는 보험사 설립을 완료, 회원사들을 위한 종업원 상해보험 판매를 시작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봉제협회는 22일 운영위원회 겸 자체 보험사 설립 투자 설명회를 갖고 투자금 조성과 일정을 논의했다.
김상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제 자체 보험사 없이는 한인업계가 살아남을 수 없는 지경”이라며 “한인업체등 4,000여 봉제업체가 가입한 종업원 상해보험 제공사인 캠퍼사가 7월15일 후부터는 캘리포니아에서의 종업원 상해보험을 중단하기로 해 보험사 설립을 빨리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종업원 상해보험 홀세일 보험사인 이스턴 프리미어사 춘 터커 대표도 “봉제업체들은 종업원 상해보험 가입이 더 어려워졌다. 3대 메이저 보험사중 하나인 캠퍼가 캘리포니아 영업 중단을 선언했고 주정부 보험인 스테이트 펀드도 신규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해 보험가입을 못해 공장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라며 자체 보험사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회측은 설립자금과 예치금을 포함해 최소 100만달러를 목표로 투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며 협회 원로와 이사들로부터 긍정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사들을 위한 셀프 인슈런스 개념의 캡티브로 추진중인 이 보험사가 설립되면 회원사들은 기존 보험료 보다 평균 25%정도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받게 되며 캡티브는 재보험에 가입, 펀드 부족을 대비한다.
<김상목 기자>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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