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Fwy 교통사고 28명 사망사고로 얼룩진 연휴 작년보다 다소늘어
메모리얼 연휴기간 LA카운티에서 2명을 포함, 가주내 프리웨이에서 모두 2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LA카운티내 252명을 포함, 가주내에서 모두 1,454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연휴 대이동이 시작된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새벽 6시까지 가주 전역의 프리웨이 교통사고 건수를 집계, 발표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명이, 음주운전 체포자수는 90명이 각각 늘어 각종 사고로 얼룩진 메모리얼 연휴였음을 실감케 했다.
프리웨이 외에 카운티내 로컬도로에서도 연휴기간 동안 치명적 교통사고가 잇따라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26일 새벽 3시30분께 프리웨이에서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후 프리웨이에서 내려 로컬도로를 따라 도주하던 마즈다 승용차가 LA다운타운 8가와 힐 스트릿에 있는 고층건물 벽을 들이받아 차안에 타고 있던 흑인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25일 밤 8시20분께에는 헌팅턴팍 3400블록 게이지 스트릿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마주오던 SUV와 정면충돌, 음주운전을 한 라틴계 남성이 숨졌다.
이밖에 24일 오전 8시께 웨스턴과 플로렌스 애비뉴 교차로에서 프롬파티를 마치고 귀가하던 18세 흑인 고교생이 MTA 버스와 정면충돌, 목숨을 잃었으며 같은날 새벽 12시30분께에는 버뱅크시내 빅토리 블러버드와 마이어스 스트릿 근처에서 모터사이클을 타고가던 라틴계 남녀가 좌회전하는 차량을 들이받아 두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CHP 관계자는 “연휴기간 발생한 치명적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음주 및 과속운전이 주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운전시 항상 안전에 주의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구성훈 기자>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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