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퍼레이드’판 한국전쟁 커버스토리로
26일 제 114회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가 LA지역 곳곳에서 열려 최근 이라크 전쟁을 비롯 한국전쟁, 월남전쟁 등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순국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오전 웨스트우드 LA국립묘지에서 남북전쟁 당시 사용됐던 대포에서 발사한 예포를 서두로 시작된 LA지역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서 그레이 데이비스 가주지사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수백만명의 우리 젊은이들 피로 구입된 것”이라며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 정신을 치하했다.
또한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김봉건 회장을 비롯한 회원 150여명은 글렌도라에 있는 사설공원묘지 옥데일 메모리얼 팍에서 지역 사회 단체들이 마련한 별도의 기념식에 참석, 한국전 및 베트남 전 등에서 산화한 미군과 한국군 병사들의 넋을 달래기도 했다.
한편 전국이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물결로 뒤덮인 가운데 LA타임스는 주말 매거진 ‘퍼레이드’ 판에서 한국전 참전 중 세운 무공으로 훈장 ‘브론즈 스타’를 수여 받은 한 백인 해병대 용사를 커버스토리로 소개했다.
커버 스토리는 50년만에 옛날 중국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전선을 방문한 노병 제임스 브래디가 당시 적군의 총탄에 사망한 전우들을 회상하는 모습과 더불어 아직도 양국이 대치하고 있는, 전쟁이 끝나지 않은 한국 비무장지대를 소개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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