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인근 식당 주차장에서 새벽에 한인 청년들이 패싸움을 벌여 2명이 칼에 찔리고 1명이 머리를 심하게 구타당하는 등 모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이는 한인 용의자 1명을 체포, 살인미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2시20분께 11가와 후버 스트릿 근처에 있는 ‘엘 토리토’ 멕시칸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추정되는 한인청년 10여명이 언쟁으로 인한 시비 끝에 패싸움을 벌여 2명이 칼에 찔리는 등 모두 3명이 크게 다쳤다.
피해자들은 앰뷸런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램파트 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싸움을 벌인 한인청년들은 모두 세리토스 지역 거주자들로 주말을 즐기러 LA에 왔다가 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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