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0일∼6월2일까지 뉴저지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상공인대표자대회’는 미주내 혹은 해외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동포 기업인들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값진 기회다. 한민족이 구성하는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다른 형태보다는 연결 정도가 더욱 단단하다.
미주지역은 물론 한국과 중국, 일본, 남미, 유럽 등지에서 300여명의 동포기업인들이 모이기 때문에 활용하기 따라서는 뉴욕 일원의 업체가 미주 또는 해외에서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한국과 동포기업인들간의 고리를 연결할 수 있는 값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김승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명함을 충분히 준비하고 각종 세미나에 참석해 다른 해외 기업인과 이를 교환하는 게 중요하다. 또 이들과의 만남을 지속해 나간다면 중요한 한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30일 저녁 ‘환영의 밤’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기업인들간의 친선시간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31일에는 본 행사인 한인상공인 대표자회의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의 부사장인 토마스 번씨의 ‘세계 속의 한국경제’란 제목의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또 31일 오후에는 한국과 동포 기업인들간의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다루는 세미나가 연속해 진행된다.
전태응 한국은행 미주소장의 ‘한국경제 전망과 통상투자 환경’ 강연을 비롯 김재효 KOTRA 북미주본부장의 ‘미국 정부 조달관계’, 이준구 미대통령자문위원의 ‘한국과 타민족간의 문화조화’ 세미나 등. 이들 행사를 통해 업체들은 한국 기업이나 동포기업과의 연
결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내달 2일에는 유명 해외 동포기업인들이 참가하는 CEO 포럼이 마련, 해외 한인 상공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이밖에 31일에는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정기총회가 있을 예정이며 내달 1일에는 지난해 서울에서 첫 번째로 열린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열린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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