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400달러 할인불구
5월 판매량 기대 못미쳐
다음주부터 판촉 더 강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빅3의 인센티브가 더 강화된다. 파격적인 판촉 프로그램에도 불구 5월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친 이들 업체들은 다음주부터 인센티브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5월 첫 2주간 이들 업체의 평균 인센티브는 대당 4,400달러에 달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0달러나 늘었지만 5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580만대로 지난해 5월보다 오히려 20만대나 감소했다. 인센티브는 갈수록 늘어 특히 지난 4월에는 대당 4,700달러를 돌파,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빅3는 이에 따라 기존 캐시 리베이트외 딜러 인센티브를 늘리기로 했으며 새 차에 대한 디스카운트 폭도 상향 조정했다. 업체별 인센티브를 알아본다.
△GM은 현재 대부분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3,000달러 리베이트외 딜러 인센티브를 더 늘리기로 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딜러 인센티브가 상향될 경우 좀더 유리한 가격 흥정을 벌일 수 있다. 또 GM 차를 리스하는 고객이 GM의 새 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조기에 리스를 해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GM 직원의 친구나 가족들은 직원용 쿠폰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새 차를 살 수도 있다.
△현재 이스케이프의 경우 1,500달러, 링컨 타운카는 최고 5,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포드도 GM과 마찬가지로 내달 딜러 인센티브를 올린다.
△크라이슬러는 이미 지난 26일부터 지프 리버티, PT크루저, 미니밴 등의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한 서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3월 출시된 퍼시피카 왜건에 대해 한시적으로 디스카운트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인센티브 확대에도 불구, 실제 마케팅 효과는 의문시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 닷컴’(www. edmunds.com)의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가 지난 20개월간 판촉을 위해 꾸준히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나 그 효과가 전만 못하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에 걸리는 기간은 지난 4월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12일이 더 걸렸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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