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학교(교장 허병렬)가 31일 뉴저지 팰리세디움 대원에서 개최한 개교 30주년 기념 만찬회에 한국학교 및 한인사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한인 1.5세·2세들의 한국교육을 위해 30년간 힘써온 뉴욕한국학교의 업적을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뉴욕한국학교 30주년을 기리는 축사 및 시상식이 열려 뉴욕한국학교 창립자인 김홍준, 정한길, 엄호택씨가 창립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허병렬 교장(30년), 최필남(29), 최일단(28년), 이인신(22년) 교사가 장기 근속상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학교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참가 어린이·학부모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합창, 여흥 순서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화관무, 중창, 장고춤 등 무용과 아동극 ‘혹부리 아저씨’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허병렬 교장은 "지난 73년 5월3일 뉴욕·뉴저지 일원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한글학교인 뉴욕한국학교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을 가르치기 위한 일념으로 30년을 보냈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기분으로 힘차게 앞을 향해 새 발걸음을 옮기겠다"고 다짐했다.
허 교장은 "한인사회의 끊임없는 격려와 도움 없이는 창립 30주년 행사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동포사회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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