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 투병 1년만에...청소년센터장 6일 발인

플러싱 한인회 김창훈 회장이 2일 새벽 소천했다. 향년 64세.
지난해 봄 대장암 수술을 받고 1년간 투병해온 고 김 회장은 이날 새벽 5시 30분 플러싱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빈소는 엘름허스트 소재 천성 장의사(88-04 43 애비뉴)에 마련됐으며 문상(Viewing)은 3일과 4일 오후 1시∼3시, 오후 6시∼9시까지 거행된다.
장례는 뉴욕한인 청소년센터 장으로 치러지며 접견예배는 5일 오후 8시, 발인예배와 하관예배는 6일 오전 9시와 정오에 칼리지 포인트 소재 수정성결교회(25-67 College Point Blvd)에서 거행된다. 고인의 장지는 롱 아일랜드 소재 파인론 공원묘지로 결정됐다.
지난해 8월 제 18대 플러싱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고인은 지난 78년 로스앤젤레스로 도미, 개인사업을 하다가 82년 뉴욕으로 이주했으며 뉴욕한인사회와 교계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사회 경력으로는 미 동부지구 자동차협회 7대 회장(88년), 뉴욕한인회 이사(88년), 뉴욕장로선가단장(96년), 뉴욕한인 청소년센터 이사장(98년), 뉴욕·뉴저지 기독복지회 회장(2001년), 제 18대 플러싱 한인회장(2002년)을 역임한 바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경직 여사와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플러싱 한인회 관계자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양희 수석부회장은 "어제까지만 해도 활짝 웃으시던 분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플러싱 한인회는 고인의 장례식이 끝난 뒤 비상회의를 소집, 차기 회장 임명 문제를 거론할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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