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총영사 조원일)은 29일 동해 표기 역사를 기록한 영문 홍보물을 미 주류언론과 지도 제작사, 도서관 등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한국 정부가 발행한 18페이지 칼라판 “동해. 2,000년간 사용된 명칭”(사진) 홍보물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한국해’, 또는 ‘동해’로 표기한 각종 세계 고지도를 소개하고 1997년 이후 동해를 동해로, 또는 일본해와 병기하기 시작한 언론사, 지도, 백과사전 등 사례를 게재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응수 영사는 “홍보물은 정부의 한국 바로 알리기 캠페인에 따라 뉴욕 총영사관이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한 동해 표기 운동의 일환으로 미국내 모든 언론사와 지도가 동해를 바로 표기할 때까지 계속될 노력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동해 표기 운동은 지난 1월 미 전국지 ‘USA 투데이’와 3월 케이블 방송 CNN이 각각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 하는 성과를 낳았다. AFP 통신사도 지난 23일 한준엽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장에게 앞으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겠다는 보도 방침 변경 사실을 전달했다.
한편 일본 총영사관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본 정부가 발행한 홍보물을 배포해 오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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