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지한파 의원 51명
▶ 한미 현안 초당적 협력 증진
연방하원의 민주, 공화당 지한(知韓)파 의원들이 초당파적으로 ‘코커스 온 코리아(Caucus on Korea)’를 설립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월 마이클 카푸아노 의원(민주, 매사추세츠)의 주도하에 하원 내 설립된 ‘코커스 온 코리아’는 마이클 카푸아노와 비토 J. 포셀라(뉴욕) 의원이 공동의장으로 현재 하원의원 51명이 가입되어있다.
마이클 카푸아노 의원은 "국회가 북핵문제나 한미관계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설립 취지를 들었다.
코커스 온 코리아는 한미유대관계 강화, 탈북자들의 정치적 망명 지원, 한반도의 민주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의원으로는 한국전 참전 경험이 있는 찰스 랭겔, 한미의원교류협회 미국측 의장으로 있는 에드 로이스(공화, 캘리포니아), 의회내 북한 전문가로 알려진 마크 스티븐 커크(공화, 일리노이), 종군위안부 이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레인 에반스(일리노이즈) 의원 등이 있다.
워싱턴지역에서는 탐 데이비스(공화, 버지니아), 짐 모란(민주, 버지니아), 크리스 밴 홀렌(민주, 메릴랜드) 의원 등이, 아태계로는 중국계의 데이빗 우(오레곤), 일본계의 마이크 혼다(캘리포니아) 등이 가입했다.
코커스 온 코리아는 최근 시민연맹 LOKA-USA(전국의장 신현웅)가 구상하고 있는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와는 연방 하원의원로만 구성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달 27일 신현웅 전국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리안 코커스는 각 주 시민연맹 지부와 관계가 돈독한 연방 상·하원의원들로 구성되며 한인사회와 한미현안과 관련, 목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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