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립교시스템 발전시키겠다”
▶ 출정식 갖고 유권자 지지 당부
오는 11월 4일 열리는 훼어팩스카운티 광역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변호사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문 후보는 3일 열린 출정식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신명을 다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컬쳐럴 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문 후보는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뜻을 이룰 수 있는 공평한 기회의 땅이 미국"이라며 "남은 5개월 동안의 선거기간에 최선을 다해 피부색이 다른 이민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한계’(Glass Ceiling)는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4년 전 교육위원 재선 도전에 실패한 경험이 큰 교훈이 됐다"며 "한번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더 큰 목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이민 후세들 중에서 대법관, 상하원의원, 그리고 대통령까지 나올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로사 프라이 선거대책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문 후보의 출정식에서 밥 프라이 교육위원은 "함께 교육위원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문 후보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며 "경험과 학력, 그리고 성실함을 두루 갖춘 문 후보가 교육위원에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 제리 코널리 수퍼바이저와 셰런 불로바, 캐시 허친스 수퍼바이저, 밥 프라이, 스튜 깁슨, 캐시 스미스 등 교육위원, 비비안 와치 버지니아주하원의원 등 정치인들과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근 회장 이필재 수석부회장,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임성빈 회장, 서진호 전회장, 김원교 부회장, 와싱톤한인교회 조영진 목사 등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최평란 KAYA 이사장, 임성빈 회장, 김원교 부회장 등 한인들과 브래덕 디스트릭 대표들이 즉석에서 문 후보에게 선거 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교육 정책과 예산, 인사 등을 총괄적으로 심의, 의결하는 기구인 교육위원회는 카운티의 각 지구에서 선출된 9명과 광역구 3명 등 12명으로 구성되며 문 후보는 카운티 전체 주민이 투표하는 광역구 후보로 출마했다. 수퍼바이저 선거와 달리 각 정당에서 교육위원 후보를 직접 공천하지는 않지만 정당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선거를 치르게된다.
3명을 뽑는 광역구의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3명씩의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12명인 교육위원을지지 정당별로 구분하면 민주당이 8명, 공화당이 4명으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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