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만달러 적립…7일 공청회
한인봉제협회가 자체보험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한인경제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생업단체인 남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하헌달)가 본격적인 자체회관 건립에 들어갔다.
82년 창립된 세탁협회는 새 업주를 위한 스팟팅 교육에 필요한 세탁장비를 갖추고 200명 이상이 참석하는 기술세미나와 AQMD 환경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가디나의 현 임대 사무실은 너무 비좁아 문제가 많다고 판단, 본격적으로 자체 회관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세탁협회는 그동안 적립된 회관 건립기금 20여만달러를 다운 페이먼트 삼아 100만달러 미만의 작은 건물을 매입하고 일부 공간의 렌트 수입에 협회 기금을 보태 페이먼트를 하면 회관건립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탁협회는 밸리에서 오렌지카운티까지를 커버하기에는 LA 한인타운이 좋지만 부동산 가격이 너무 비싸 외곽 건물을 구입하는 대안을 고려중이다.
지난 달 이사회는 현 회장단에서 회관 구입을 추진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코사인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으로는 회장이 임기 동안 페이먼트 미납 등의 문제 발생시 책임을 지도록 정관 개정안을 모색키로 했다.
협회 한 관계자는 “회관 건립은 협회 숙원 사업”이라며 “지금까지 별도 회관기금 모금을 한 적이 없어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면 회원들로부터 십시일반 기금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7일 이사진, 전임 회장, 각 지역 분회장,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관 건립 공청회를 갖는다.
(310)679-130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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