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선수의 아버지인 김만규씨와는 같은 대학을 나왔지요. 김씨는 사범대 체육학과 출신인데 골프면 골프, 배구면 배구 하여간 못하는 운동이 없어요.” 켈로그-키블러 클래식에서 만난 강창만씨는 3라운드를 끝내자 마자 떠나야하는 김만규씨와 김선수를 보내기가 자못 아쉬운 듯 김 선수를 꼭 껴안았다. 강씨의 부인인 강영희씨는 시카고 한인여성회 이사진 총무로 경기 중 선수들에게 김밥과 과일을 제공하는데 한몫 하기도 했다. 김씨는 “오랜만에 초롱양의 아버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김초롱 선수를 비롯 한국 선수 모두가 훌륭한 골퍼로 성장해 국위선양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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