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육문화마당집, 시카고한국청년연합, 미국친우봉사회는 6일 오후 시카고 노인복지센터 강당에서 ‘한반도 평화 좌담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좌담회에는 미국친우봉사회 초청으로 현재 미국을 방문해 한국의 평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반도 평화 국민협의회 대표단의 구갑우 경남대학교 북한학 교수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10여가지의 사항을 제시했다.
구교수는 미국정부와 북한과의 평화적인 협상과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등을 요구하는 한편 북한의 벼랑끝 외교 포기, 스스로의 개혁 등 미국과 북한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통한 북미관계의 관계 정상화를 강조했다. 또한 미주둔군 협정(SOFA) 인권, 환경부분 개정 등 한미동맹의 재조정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넘어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안보협력 관계 필요 등을 역설했다.
이와함께 구교수는 “한국시민사회의 평화운동은 단순히 한국시민만을 위함이 아닌 세계의 평화와 미국 시민을 위함”이라며 “한국시민사회는 서로의 차이와 문화를 인정하고 관용하는 서로 더불어 사는 국제사회를 위해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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