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는 그동안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에 일부 기업들의 긍정적인 소식이 가세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하루만에 9,000 포인트를 재탈환하는 등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74.89포인트(0.83%) 오른 9,054.89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70포인트(1.48%) 상승한 1,627.67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91포인트(0.91%) 더해진 984.8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주말과 전날의 조정양상을 지켜보면서 매수기회를 노리고 있던 투자자들은 개별기업들의 호재에 크게 쏠리는 양상을 보였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투자등급과 목표 주가 상향조정에 힘입어 3.4% 오르면서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역시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도 3.8%의 상승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도 2.4분기 경영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발표로 2.8% 오르면서 우량주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나스닥에 상장된 후 첫거래된 할인소매업체 K마트는 11.6%나 급등해 성공적인 출발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는 2.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따라 1.4% 하락하면서 상승 장세의 발목을 잡았다. 전날 부정적인2.4분기 전망을 발표했던 모토로라 역시 0.9% 내리는 부진을 보였다.
반면에 노키아의 경쟁업체인 에릭슨은 투자은행 웰스 파고로부터 투자등급 상향조정을 받은 데 힘입어 9.9%나 올랐다.
나스닥에서는 거의 18억주가. 거래소에서는 13억주 가까이가 각각 거래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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