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렌더들, ‘홈 바이어 우대’ 마케팅
‘체이스 홈파이낸스’등 1/8-1/4%P 더 깎아
‘다음 주택 구입때도 현금리 적용’상품도
‘홈바이어 우대합니다’
주요 렌더들이 주택구입 융자에 대해 재융자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등 홈 바이어 대상 마케팅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렌더들이 구입융자에 더 치중하는 것은 재융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폭의 금리인상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재융자 붐이 언제라도 끝날 수 있기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J.P.모건 계열의 주택융자 전문회사인 ‘체이스 홈파이낸스’는 홈바이어 융자에 한해 재융자보다 1/8-1/4 %포인트 낮은 이자를 적용하고 있다. 네바다주에 본부를 둔 ‘ABN 앰로은행’도 재융자 금리보다 1/8 %포인트 낮은 금리로 주택 구입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온라인 재정회사인 ‘E-트레이드 그룹’은 이보다 더 획기적인 융자상품을 내놨다. 이 업체의 ‘포터블 모기지’ 프로그램은 현재의 낮은 금리를 현재의 주택을 매각하고 다음 주택을 구입할 때도 적용 받을 수 있는 상품. 단 재융자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이자율은 30년 고정의 경우 현재 5.875%로 일반 금리보다 다소 높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내 장기 모기지 금리가 인상될 수 있어 이 상품이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밀착 서비스도 눈에 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최근 선보인 보이스 가이디드 서비스’(voice-guided service)는 소비자가 전화상으로 융자액, 거주지역 등 자신의 정보를 말하면 적용 금리 등 자세한 내용을 즉석에서 알려준다. BOA측은 또한 재융자의 경우 융자 절차가 끝나기까지 90일 동안 이자율을 고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시티 모기지’의 한 관계자는 “홈바이어들이 제 때에 융자가 클로즈 안 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없도록 서비스 기간도 대폭 단축했다”며 “소비자가 30일내 융자처리 완료를 요구하더라도 이에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모기지공사인 ‘패니매’는 올해 미 전체 모기지 융자액수가 3조7,000억달러로 사상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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