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걸’ 바통터치…MBC ‘좋은사람’ 여주인공
제2의 손예진이 나타났다.
청순함과 신선미를 내세워 온 포카리스웨트의 새 CF 모델 한지민(21)이 그 주인공. 한 달 전부터 손예진에 이어 포카리스웨트 간판 모델로 활약 중인 그는 SBS TV <올인>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드라마에 데뷔하기도 한 새내기 탤런트다.
하이틴 잡지 <쎄씨> 표지 모델 출신으로 삼보컴퓨터 맥도날드 CF와 조성모의 <피아노>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온 뉴 페이스다.
포카리스웨트 CF를 기획한 MBC 애드컴 측은 “손예진을 계속 기용하자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한지민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귀띔했다.
서울여대 사회사업학과 2학년인 한지민은 “뼈대 있는 집안의 막내 딸이자 실버 타운 건립을 목표로 하는 꿈 많은 젊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3대가 한 집에 모여 사는 ‘보기 드문’ 가족이라는 설명.
아버지가 질투할 정도로 할아버지와 사이가 돈독하단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한지민 등 세 사람은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은로 초등학교 동문들.
그는 “암 투병 중인 78세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연예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눈을 감으면 포카리스웨트 CF 촬영지 이탈리아 베니스가 떠오른다”고 말한 뒤 “실제론 송혜교 씨와 동갑인데도 아역으로 출연한 <올인>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7월부터 방송될 MBC TV 수목 드라마 <좋은 사람>(연출 유정준)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그는 “형사로 나오는 신하균 조한선 선배등과 삼각 관계에 빠지는 유치원 교사 역”이라며 “스타가 아닌 ‘롱런’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About Ji min
생년월일 : 1982. 11. 5
키, 몸무게 : 161㎝, 44㎏
학교 : 서울 중대부중-서문여고-서울여대 사회사업학과 2년
가족관계 : 2녀 중 둘째
경력 : <쎄씨> 표지모델, 삼보컴퓨터 포카리스웨트 등 20여 편 CF, 조성모 <피아노> 뮤직비디오, SBS TV <올인>
장래 희망 : 탤런트 겸 사회사업가
장단점 : 소신 있고 자존심이 세지만 낯가림이 심하다
좌우명 : 좌절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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