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콘도를 살 때 중요한 고려 사항들은 무엇인가.
최근 출판된 마크 와이스와 루스 레인스가 함께 저술한 ‘주택 구입의 모든 것’(The Everything Home-buying Book. 애덤스미디어 출판사. 289쪽. 가격 14달러95센트)은 제목 그대로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기술하고 있다.
제일 먼저 이 책은 집을 처음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우려들을 설명하고 있다.
주택 구입자들이 갖는 공통적인 걱정은 “앞으로 경제 상황에 어떻게 변할까”를 비롯, “어떤 집을 사야 하는 것일까” “모기지 융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되면 어떻게 해야 되나” “내가 갖고 있는 다운페이먼트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 등인데 와이스와 게인스는 주택을 구입해야 할 이유들을 확신시켜 준다.
이 책은 또 어떤 경우에 집 구입이 부적합한 지도 적고 있다.
구입할 집에서 최소한 3년을 살지 않을 경우 다운페이먼트가 없고 모기지를 감당할 능력이 모자랄 때는 주택 구입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읽는 사람에게 부동산에 관한 확실한 자신감과 지식을 제공, 심각한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택 소유의 장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것은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효과다. 이밖에도 많지 않은 돈으로 부동산을 굴릴 수 있는 담보 능력, 세금 혜택, 넓은 주거 공간, 안전 그리고 소유권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최선의 가격을 위한 흥정’이라는 제목의 챕터.
이 챕터는 시세보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방법과 집주인이 수락할 수 있는 최저 가격을 제시하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주택 매매 협상을 할 때 특히 명심해야 할 일은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문을 세게 닫고 나가는 등의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흥정을 하다가 화를 내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 와이스와 레인스는 주택구입 시 알고 있으면 유익한 사항들과 현실적인 문제들을 기술하고 있다.
요즘 매물로 나온 집 가운데는 에이전트를 끼지 않고 주인이 직접 파는 ‘for-sale-by-owner’ 간판이 붙은 집들이 종종 있다. 이 책은 이런 집을 구입할 때는 꼭 변호사를 선임할 것을 권한다. 나중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복잡한 법적인 문제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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