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회’(회장 김득화)는 10여년전 만들어진 ‘청아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93년 시카고 공립도서관에서 쌓인 한국서적들을 정리하면서 알게 된 5명의 한인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 할 수 있는 모임을 결성하기에 이르른 것.
“서로 보고 들은 내용들을 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죠. 우리 모임의 특징은 깨끗한 말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남을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발언, 욕을 해선 안 되지요. 항상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모임을 가지는 청담회는 건강, 보험, 법률등 각분야의 상식을 제공하기위해 전문인들을 초청, 세미나를 가져왔고 세미나 후에는 토론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60세이상의 한인들은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이 가능해요. 그러나 현 회원들의 동의를 거쳐야 하지요. 양심적이고 다른 사람을 질투, 시기하는 사람만 아니면 됩니다 ”라고 말하는 김회장은 “연령제한을 하는 이유가 있어요. 감수성이 비슷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화가 매끄럽게 되고 공감대도 형성되지요”라고 덧붙인다.
“깨끗한 말만하는 모임”이라고 청담회를 소개하는 그는 “우리가 가진 능력내에서 사람들에게 덕을 나누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