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아 마련된 휴스턴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 여름성경학교(VBS) 및 스포츠 캠프가 휴스턴지역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열렸다.
1학년-5학년 (만6세-11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왕이 오신다’란 주제로 여름 성경학교가 2일-6일, ‘The Great Comeback Service’란 주제로 스포츠 캠프가 9일-13일 각각 열렸다. 아이들은 스포츠 캠프에서 농구, 치어리더 율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며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다. 특히 전국가대표 축구팀선수이자 스포츠선교사로 활동 중인 오석재씨가 스포츠선교팀과 함께 아이들에게 건강한 육체와 밝은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직접 아이들을 지도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오씨는 본인이 하고 있는 스포츠선교에 대해 “아이들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한다.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아이들 발육성장과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스포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인부모들은 너무 한국적인 것만 고집하는 경향이 있어 아이들이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종종 간과하는 면이 있다. 그들의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려는 눈으로 바라보아야 부모와 자녀간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씨는 어른 선교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선교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계속 스포츠를 통한 아이들 선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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