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농림부 장관 밝혀
특산물 상설매장 열어 판매망 개척
LA에서 한국 각지역 농수산 특산물들이 총 집결하는 ‘우리 농산물 대축제’가 한국정부 후원으로 매년 개최될 전망이다. 한국정부는 또 LA에 특산물 상설 매장을 열어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크라멘토의 국제 농업과학기술각료회의 참석 후 귀국길에 LA를 방문한 김영진 한국 농림부 장관은 25일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LA에서 한국 농산물을 소개하는 ‘우리농산물 대축제’를 구상하고 있다”며 “한국 농수산 특산물들을 판매하는 상설 판매 시장도 개척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동부 뉴욕에서는 이미 한인 청과물상협회 주관으로 각도 특산물을 가져와 추석맞이 대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며 LA에서도 한국 농수산물을 소개하는 특산물 판매망 개척을 희망했다.
김 장관은 “한국에서는 먹거리, 볼거리,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옛 장터 분위기를 살린 주말장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LA에서도 점차 상설화를 추진해 13개 지방 자치단체들이 모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관은 “우리 농가의 친 환경적 유기 농산물을 한인들에게도 소개하고 더 나아가서는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1년에 한번씩 13개 지방 자치단체들이 출품하는 농수산 특산물 판매 대축제를 시작으로 한국의 유기농산물 주말장터와 유사한 상설 판매시장을 한인타운에 개설하는 단계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미국에 파견돼 있는 LA농업 무역관이 유통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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