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 대학생이 모터사이클 사고로 사망했다. 25일 새벽 2시20분께 혼자 자신의 2003년형 스즈키 R-600 모터사이클을 타고 리버사이드시내 시카모어 캐년 블러버드 북쪽방향으로 가던 탐 권 김(22·리버사이드)씨가 센트럴 애비뉴 교차로에 다다르기 직전 중심을 잃으면서 오른쪽 커브와 펜스 기둥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당시 충격으로 인해 모터사이클로부터 퉁겨져 나가 머리와 복부 등에 중상을 입고 인근 리버사이드 커뮤니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새벽 3시37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를 조사중인 CHP 리버사이드 지국 관계자는 “사고당시 김씨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부상정도가 심해 결국 사망했다”며 “운전자가 사고당시 음주 또는 과속운전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CHP는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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