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출산율이 작년 1천명당 13.9명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1년 전인 2001년에는 14.2명이었고 최고 기록은 1990년의 16.7명이었다.
미국 보건복지부 보건통계센터는 최근 통계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작년의 출산율은 사상 최저로 20세기 초의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토미 톰슨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처럼 출산율이 떨어진 주요 요인은 최근 몇년째 지속되는 10대 출산율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인구 노령화 추세 ▲최적 가임연령대인 20-30대 여성인구의 감소 ▲ 여성들의 다산 기피 성향도 출산율 하락의 요인이라고 보건통계센터의 인구통계 전문가 브래디 해밀턴 박사는 지적했다. 작년 새로 출생한 인구는 401만 9천280명으로 전년은 402만5천933명이었다.
이 중 조산아는 12%(전년 11.9%), 저체중아는 7.8%(전년 7.7%)로 최고를 기록했다. 미혼여성의 출산율은 1천명당 43.6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전체 출산의 3분의 1이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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