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에서. 25개도시 2천여명선수참가 개막 및 축하행사
(달라스에서 한범종기자)
미주한인들의 스포츠 대제전인 ‘제12회 전미주체전’이 27일 저녁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한 이번 미주체전은 이날 오후5시부터 알프레드 루스필드체육관에서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1부 개막행사,2부 축하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막행사에는 코미디언 엄용수씨 사회로 해동검도시범,코미디,가수 임주리의 노래,사물놀이등으로 열렸다. 안의균씨와 수지 오씨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총25개도시에서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입장 퍼레이드에 이어 달라스 소년소녀 합창단과 매스터 코랄의 애국가가 연주됐다.
개막식은 최장식 미주체전조직위원장의 개회사, 김용규 한인회장의 환영사, 한승주 주미대사, 로라 밀러 달라스 시장, LG전자 법인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날을 기념, 스티브 살리자르 달라스시의원은 ‘이민 100주년 기념 한인의 날’을 선포했다.
특히 개막식에는 미주 체전 100주년 역사 영상쇼로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손기정옹이 받은 청동투구가 비디오로 소개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달라스 미주체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2부 축하행사에는 엄용수씨의 사회로 윤미라 무용단이 축하무대를 수 놓았다.
이번대회에 참가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선수단은 불볕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이팅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미주체전 경기는 달라스의 루스필드 체육관을 비롯 여러곳으로 나눠어 29일까지 열린다.
이에앞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선수단이 27일 아침 각각 아메리칸 에어라인편으로 장도에 올라 이날 달라스공항에 도착했다. 임원과 선수 113명으로 구성된 샌프란시스코 선수단(단장 정연종)은 이날 아침 6시 10분 AA322편과 오전 7시 32분 AA38편으로 나뉘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출발,달라스에 도착했다. 한편 선수와 임원 등 98명으로 구성된 실리콘밸리 선수단도 27일 2진으로 나뉘어 산호세 국제공항을 출발,달라스에 도착했다.최경수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은 이날 오전 8시 AA2484편과 오전 9시 26분 AA2464편으로 각각 출발,달라스에 도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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