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연서 심장통증 응급실
병원 긴급 이송 치료…공연 강행 ‘박수’
가수 겸 영화배우 차태현(27)이 28일 미국 워싱턴 공연에서 갑작스런 심장 통증으로 쓰러져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미국 이민사 100주년을 기념한 ‘평화 콘서트’에 출연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차태현은 공연을 앞둔 28일 오전 갑자기 심장에 통증을 느껴 공연 시작 전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28일 열린 공연 리허설에는 참석했으나,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심장이 아프다”며 대기실에서 누워 있었고 점점 통증이 심해지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태현은 이날 가수로 공연하는 것 뿐 아니라 SBS 이혜승 아나운서와 MC를 맡기로 예정돼 있었고, 결국 공연은 차태현 없이 이혜승 아나운서가 혼자 진행했다. 차태현은 MC는 맡지 못했지만 응급 치료만 받고 돌아와 고통을 참으며 무대 공연은 가져 박수를 받았다.
차태현의 정확한 병명은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태. 하지만 최근 2집 활동과 영화 촬영을 병행하면서 누적된 피로 때문에 생긴 증상으로 추측되고 있다.
차태현은 올초부터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팝콘필름, 오종록 감독) 촬영과 2집 음반 준비를 병행하는 한편 6월 이후 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튜브 픽쳐스, 이건동 감독) 촬영에 들어가는 강행군을 벌여왔다.
최근에도 촬영지인 충북 제천에서 밤샘 촬영을 한 후 서울로 올라 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활동 일정을 계속해 왔다.
미국 워싱턴 RFK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보아 신화 세븐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했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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