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8만유닛, 내년 18만5천유닛 개발
건축붐 500억~600억 달러시장
만성적 주택난 해소에 미흡
만성적인 캘리포니아 주택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산업연구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건설업체들은 올해 캘리포니아에 총 18만 유닛의 주택과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 89년이래 최대 규모다. 또 내년 중에는 18만6,000유닛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90년대 8만-10만 유닛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전국 주택건축업자협회(NAHB)도 올해 캘리포니아내 주택 착공 건수가 단독주택 5.8%, 다세대 주택 6.4% 등 총 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버뱅크에 본부를 둔 건축연구위원회는 올해 7.3%, 내년 중 3.3%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주택신축 활기는 캘리포니아 경제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재의 건축 붐의 경제 규모가 500억-600억달러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8만개에 이른다. 주택시장이 호황을 구가하면서 새 집의 중간가는 지난해에만 15%가 올라 평균 36만4,000달러 정도.
하지만 이 같은 신축 러시에도 불구 캘리포니아의 주택난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캘리포니아빌딩산업협회는 현재의 빠른 인구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만 5만 유닛정도가 모자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CBIA의 로버트 리비니어스 회장은 “주택난을 해소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