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스트인터콘티넨탈 은행 이사회(이사장 전종운)는 17일 하오 7시 벅헤드 소재 금불 식당에서 유영룡 행장 직위해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종운 이사장은 유 행장 직위해제 사건의 개요를 설명하면서 지난 5월12일 은행감독원(State Banking&Financing Department)으로부터 이사회소집을 요청 받아 모인 자리에서 이사회와 무관하게 감독원은 유행장의 직위해제를 하달식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후 새 행장 모집광고를 낸 것이 발단이 되어 은행내부 갈등에 관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석현 이사는 은행최고의결기관인 이사회와 은행감독원외에도 미 보험국(Federal Deposit Insurance)이 따로 있어 은행 최고 3직급인 대출담당, 업무총괄, 그리고 행장 선임에 있어서는 이사회에 전혀 권한이 없고 나머지 두 개의 기관에 전권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 이사장은 “은행이사회에선 지금까지 실적위주로 사람을 뽑아왔으나 감독원들은 이외에도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참고로 한다"며 이번 인사조치가 타운에 떠도는 소문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현재 타운에는 미국인 부행장과 은행장과의 알력으로 빚어진 내부 갈등이 유행장의 직위해제를 가져왔다는 풍문이 돌고있으며, 기자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자 이사회는 은행감독원이 정밀한 데이터를 가지고 내린 결정이라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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