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8만4천명 펠그랜트 못 받아
연방정부의 대학학비 보조프로그램 펠그랜트가 크게 삭감돼 8만4,000명의 대학생들이 앞으로 연방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연방의회 산하 연구기관인 의회연구서비스(CRS)는 2004년 가을학기부터 펠그랜트 프로그램이 2억7,000만달러 삭감돼 수십만명의 펠그랜트 보조금액이 줄어들고 8만4,000명은 수혜자격을 상실하게 된다고 보고했다.
연방교육부는 지난 5월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비 비용을 계산하는데 사용되는 ‘연방 필요분석’(federal need analysis) 공식을 슬그머니 수정,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부담이 늘어난 반면 펠그랜트 지급액수는 줄어들게 됐다. 교육 관계자들은 펠그랜트뿐 아니라 주정부, 대학 및 기타 장학재단들도 이 공식에 의존하고 있어 학생들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러 연방의원들은 “지금이 학비 보조규모를 줄이기에 최악의 시기”라며 반발을 나타냈는데 이를 저지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샐리 스트룹 교육부 고등교육차관은 이번 조치는 소수의 학생들에게 극소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대학생 인구 증가와 대학교육의 인기로 오히려 펠그랜트 프로그램이 커지고 있다며 2004년까지 펠그랜트 지출이 10억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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