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를 시작으로 2일 몬트레이 지역, 9일에는 하와이에서 공연될 어린이 뮤지컬 ‘콩쥐팥쥐’가 막바지 연습에 돌입했다.
’콩쥐 팥쥐’는 북가주에서만 7차례나 공연될 정도로 한인 어린이들의 끼와 애정이 듬뿍 담긴 주 평씨의 대표적인 뮤지컬 작품중 하나.
한국의 전래동화를 현대식으로 각색한 ‘콩쥐 팥쥐’에는 40여명의 어린이들과 10명의 연출진들이 참여할 정도로 그 규모도 매머드급이다.
지난 1월 배역 선정에 이어 매주 1회 연습해오던 단원들은 최근 주2회 연습량을 늘려가며 성공적인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때론 지도 교사들의 고함소리에 주눅이 들기도 하지만 자신이 맡은 배역을 보다 능숙히 소화해내기 위한 어린 단원들의 땀과 열정은 결국 ‘잘했어요’라는 단장을 비롯한 교사와 부모들의 박수로 이어진다.
이번 뮤지컬 ‘콩쥐 팥쥐’는 스크린으로 꾸며지는 무대 디자인이 돋보이며 기존 단원들을 대폭 교체한 신선함도 특징.

특히 74세의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어린 연기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주 평 단장의 헌신적인 노력은 어린 단원들에게 연기자로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다.
공연장소와 일시는 1일 오후 6시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그레이트 아메리카 옆), 2일 오후6시 몬트레이 컨벤션 센터, 9일 오후6시 하와이 맥킨리 고등학교 오디토리움이다.
입장료는 어른·어린이 모두 15달러.
예매 문의전화는 (408) 605-9788 김태정 자모회장 (408) 374-6933 주 평 단 장, (408) 410-3132 김민아씨.
현장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

<홍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