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 락키즈 상대 싹쓸이승, 미네소타 상대 싹쓸이패 ‘희비 엇갈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연승을 거두며 후반기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인 반면 오클랜드 A’s는 미네소타에 4연패를 당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자이언츠는 20일 펙벨 구장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락키즈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4로 완승, 락키즈 시리즈에서 싹쓸이승 하며 2주전 덴버에서 당한 2연전 미니시리즈 싹쓸이패를 앙갚음했다.
펙벨 구장만 찾아오면 꼬리를 내리는 락키즈는 17일부터 벌어진 자이언츠와의 4연전에서 8-4, 7-0, 5-3, 8-4로 완패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락키즈는 20일 경기에서 1회초 헬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1회말 오릴리아의 적시타로 1-1동점을 이룬 자이언츠는 4회말 캐스틸로의 회심의 만루 홈런포로 5-1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5회말 그릿섬의 투런 홈런으로 7-1리드를 늘린 자이언츠는 선발 제시 퍼펏의 역투로 락키즈의 타선을 6회까지 1점으로 틀어막은 뒤 7회초 3점을 올리며 뒤늦게 추격전을 벌인 락키즈를 제치고 4점차의 여유있는 승리를 낚았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같은 날 샌디에고에 3-2로 패한 D벡스와의 간격을 7게임차로 늘렸다.
한편 오클랜드 A’s는 20일 미네아폴리스에서 벌어진 트윈즈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4로 석패, 트윈즈에 싹쓸이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빈타에 허덕이고 있는 A’s는 이날 1회말 대거 3점을 허용, 3-1로 리드 당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완패당했다.
첫 이닝에서 매카티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A’s는 1회말 트윈즈의 미엔크위크츠에 대포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1-3으로 역전 당했다.
테드 릴리를 선발로 내세운 A’s는 이어 2회와 5회말의 실점으로 6-1 리드를 내 준 뒤 6회에 릴리를 강판시켰다.
A’s는 6회초 롱과 두라조 등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으나 트윈즈 불펜의 역투에 눌려 추가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A’s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캔사스 시티에 1승3패를 당한 시애틀과의 5게임차 간격을 유지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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