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와 조지 칼 감독이 갈라선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벅스의 래리 해리스 제너럴 매니저는 20일 팀이 칼 감독이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칼 감독이 해고된 것인지 사임한 것인지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칼은 올해 NBA 역대 최고 700만달러를 받기로 돼 있었다.
통산전적 708승499패를 자랑하는 칼은 벅스 감독으로써 지난 5년간 205승173패를 기록하며 벅스를 4차례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렸다.
칼은 지난 시즌 레이 알렌을 주고 데려온 게리 페이튼이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타격이 크지만 마이클 레드, 댄 갯주릭, 마커스 헤이슬립, 데즈먼드 메이슨 등 젊은 선수들의 장래가 밝다며 벅스를 계속 맡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팀의 핵심선수중의 하나인 팀 토머스와는 눈도 안 마주치는 관계가 돼 풀어야할 숙제들이 있었다. 칼은 자신의 지시를 어긴 토머스에 시즌의 마지막 한달 동안 벤치신세를 지게 하는 처벌을 내렸었다.
칼은 최근 보이지 스테이트 2학년인 아들 코비 칼의 경기를 보기 위해 1년을 쉬고 싶다는 말을 한적도 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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