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I, 한인·중국계·베트남계 실태 조사
한인 57% 응답…맥도널드·인&아웃 순 선호
한인들의 57%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패스트푸드식당에서 식사한다. 패스트푸드로는 햄버거를 가장 자주 먹는다. ‘맥도널드’를 제외하면 ‘인 앤 아웃’이 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 푸드점이다. 남가주의 다인종 텔레비전 방송사인 채널18 KSCI-TV가 한인, 중국계, 베트남계 각 500명씩, 1,500명을 상대로 아시안계 소비자들의 패스트푸드식당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나타난 사실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인 소비자들의 57%가 적어도 일주에 한 번 이상, 87%의 한인들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패스트푸드식당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주로 점심(70%)을 패스트푸드로 때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은 59%가 일주에 한 번 이상을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해 이용율이 가장 높았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패스트푸드 유형은 햄버거가 76%로 가장 높았다.
중국계(65%), 베트남계(68%)보다 한인들이 햄버거를 더 좋아하는 것이다. 햄버거 다음으로는 피자/이탈리안 패스트푸드 29%, 치킨 26%, 멕시칸음식 22%, 중국음식 21%, 순이었다. 한식과 베트남 패스트푸드는 각각 3%, 1%였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패스트푸드식당은 맥도널드가 22%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인 앤 아웃 15%, 버거킹·칼스주니어가 각 11%, 잭인더박스 8%, KFC 7%, 피자헛 6% 순이었다. 그 밖에 타코벨이 5%, 팬다익스프레스 4%, 엘뽀요로코 3%였다.
중국계(7%)와 베트남계(12%)에 비해 한인(15%)들의 인 앤 아웃 선호도가 높았다.
햄버거의 유형별 선호도를 보면 한인들은 전통적인 햄버거(62%)를 가장 즐겨 찾는 것으로 조사됐고 치킨버거/샌드위치(18%), 피쉬버거/샌드위치(16%), 치킨너깃/스트립(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인들은 16%가 일주에 한 번 이상, 33%가 한 달에 한번 이상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 95%, 오차한계는 2.5%.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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