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순환매매 변동폭 안클듯
지난주 증시는 지수별로 보면 S&P 500은 0.4% 하락한 9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 하락한 1708에 끝났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0.7% 상승한 9188에 종결됐다. 한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로 치솟은 가운데 끝마쳤다.
주간 주식지수의 변동폭은 크지 않으나 내용을 살펴보면 상당한 변화가 보여진다.
첫째, 기술주의 퇴조현상이다. 지난 월요일 미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가 반도체 대명사인 인텔의 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기술주의 상승을 주도했으나 그 후 발표된 인텔, IBM,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영업성과와 3분기 전망 등이 현재의 높은 주식가격을 정당화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상당폭 하락했다.
둘째, 금융주의 2분기 영업성과가 아주 견고했다. 낮은 금리와 활발한 주택 재융자에 힘입어 상당한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차익 실현매물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셋째, 캐터필러 등 공업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캐터필러는 하반기를 조심스럽게 전망했지만 달러약세, 대체수요 점증 등으로 엄청난 영업이익을 실현시켜 지난 일주간 주식은 13% 이상이나 상승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대체로 양호한 실적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식은 산업별 순환매매에 의해 지수 자체의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213)389-2727 김 용 수<한미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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