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전에 꼭 결혼할래요.”
톱 스타 김희선(26)이 자신의 결혼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데뷔 초부터 공공연하게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하곤 했지만 시기를 꼭 집어서 못박은 것은 이번이 처음.
김희선은 21일 오후 경기도 김포공항 대한항공 화물청사 격납고에서 열린 SBS TV <요조숙녀>(가제ㆍ극본 이희명, 연출 한정환) 제작 발표회에서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 (남자만 빼고) 결혼 준비도 완벽하다. 미신 같지만 29세는 아홉 수에 걸리니까 그 전에 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선이 우리나라 나이로 27살이니까 내년까지는 결혼을 하겠다는 셈. 김희선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드라마 촬영 차 호주로 떠났다. 8월 2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희선은 8월 13일부터 방송 예정인 <요조숙녀>에서 내숭 가득한 항공사 여승무원 역을 맡았다. 빼어난 미모를 이용, 돈 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목표지만 순수한 가슴을 지닌 고수를 만나 인생 항로가 바뀐다.
한편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는 등장 인물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작 발표회에 나타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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