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
2R 천둥 번개로 인해 중단
이숙진, 미셸 위, 박인비 등 한인소녀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고 있는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 토너먼트 이틀째 경기가 천둥 번개로 인해 중단됐다.
22일 코네티컷주 브룩클론 컨트리클럽(파71·6,30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스트록 플레이 2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53분 번개가 친 뒤 중단됐으며 경기를 마친 선수들 가운데 뉴저지주 탐스리버에 거주하는 이숙진(16)이 이날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141타로 폴라 크리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날 2언더파를 쳐 크리머와 공동선두로 나섰던 미셸 위는 이날 2홀밖에 마치지 못했는데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로 내려앉았다. 또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15)는 이날 3홀에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로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153명의 출전선수 중 75명만이 2라운드 경기를 마쳤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23일 오전 경기를 마친 뒤 상위 64명이 매치플레이 라운드에 진출, 우승을 다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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