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캔서 서포트 그룹’, 22일 임마누엘교회서 첫 모임
암 선고를 받은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한인 서포터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한인 서포터 모임인 ‘Korean Cancer Suffort Group’은 22일 저녁 산타클라라 임마누엘 장로 교회에서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암환자로 투병하다 완치된 한인들이 다수 참석, 자신의 투병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위암 판정을 받고 10년간 암세포와 싸우고 있는 이경숙씨는 "암 선고를 받는 순간부터 투병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암이라는 공포와 고통의 사슬은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모임을 설립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암환자 서포터 그룹은 격주간 모임을 갖고 암으로 인한 두려움과 절망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와 정보 제공등을 주 사업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암환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암에 대한 경험과 자료도 무료로 제공해 주게 된다.
1달에 두 번(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화요일) 저녁 7시30분-8시30분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모임을 갖게 되는데 효과적인 정보 나눔을 위해 홈페이지도 제작할 계획이며 암에 대한 책자를 한국어로 번역 배부하고 암환우들의 데이터베이스 작성도 주요 사업중의 하나이다.
모임에 관한 문의전화는 이경숙씨 (408) 245-1995 이메일 kathysook2lee@yahoo.com이며 후원금도 모금하고 있다.
후원금 송부처는 2175 Saratoga Ave, San Jose CA95122.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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