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서재응(26)이 최근의 부진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5연패의 늪에 빠졌다.
23일 몬트리올 올림픽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1회 집중 6안타를 맞고 5실점한 뒤 다음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결국 초반 난조의 스타트를 극복하지 못하고 2-5 패배의 패전투수가 됐다. 5이닝동안 8안타 1포볼로 5실점했으며 삼진은 5개. 총 투구수 86개중 스트라익은 58개였다. 5연패를 당하며 시즌 6패(5승) 째를 기록한 서재응의 방어율은 3.83에서 4.05로 높아졌다.
초반 난조가 일거에 승부를 가르고 말았다. 서재응은 1회 선두타자부터 3연속 안타를 맞고 순식간에 2실점한 후 4번타자인 거포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센터플라이로 잡아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다시 5번 타자들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 3점을 더 내줘 순식간에 0-5로 뒤져 헤어나기 어려운 수렁에 빠졌다. 선발투수가 1회에만 9명의 타자를 상대로 2루타 3개를 포함, 집중 6안타로 5점을 내준 것은 허약한 메츠타선으로선 극복하기 어려운 핸디캡이었다.
서재응은 2회부터 컨디션을 되찾고 5회까지 안타 2개만을 더 내주며 호투했으나 초반 실점의 타격이 너무 컸다. 메츠는 4회와 6회에 각각 1점씩 올리며 2-5로 따라 붙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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