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부장 김성호)와 북부 퀸즈건강협회, 엘머스트 병원 퀸즈 보건 네트웍은 24일 플러싱 한인 경로회관(효신장로교회)에서 ‘건강한 아이 갖기’ 웍샵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대된 엘머스트 병원 산부인과 임연경 간호사는 "잘못된 성관계로 생기는 매독이나 임질, 클라미디아, 음부 포진 등의 성병은 임신 3개월된 태아의 눈을 멀게 할 수 있으며 폐렴과 신경조직 파괴, 정신 박약, 정신 착란, 생식불능, 골반염 등의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며 아기를 갖기전 반드시 성병 검사를 받으라고 권했다.
그는 "특히 가장 무서운 현대병으로 알려진 HIV, 에이즈에 감염된 임산부는 임신기간 중 반드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태아의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강한 아이를 갖기 원한다면 살정자제가 포함되어있는 피임용 젤리나 콘돔사용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성생활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웍샵은 북부퀸즈 건강협회가 펼치고있는 퀸즈 지역 여성과 아동보건 교육 시리즈(March of Dimes)의 하나로 엘머스트 병원과 KCS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KCS 공공보건부 김성호 부장은 "산전관리(Prenatal Care)는 여성 산후관리 만큼이나 중요한 일로 건강한 아이를 갖고 싶은 부부들은 늦어도 임신 6개월 전에 성병 검사를 받으라"고 강조했다.
한편 엘머스트 병원 권수남 홍보실장은 "엘머스트 병원은 임산부(메디케이드 프로그램으로 체류신분과 관계없음)들의 성병여부를 무료로 검사해주는 PCAP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며 사전 검진을 통해 건강한 아이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18-334-5926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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