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불황속에도 흑자비행 계속
노선확장으로 여객기 도입도 앞당겨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 급증과 함께 노선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9.11 테러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항공사 사우스웨스트는 내년 여객 수송 능력을 7%까지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3·4분기 수익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는 달리 사우스웨스트보다 규모가 큰 라이벌 항공사들은 여객기 신규 도입을 늦추면서 적자를 메우기 위해 연방 정부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규모면에서 미국 6위의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는 아메리칸 항공사가 경비 절감을 위해 세인트루이스 노선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 이 노선에서 큰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2·4분기 순이익은 2억4,600만달러로 1년 전의 1억200만달러보다 무려 두 배나 늘었다. 매출 역시 2.9%가 증가, 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승무원 노조와 새로운 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자금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휴가철이 지나 여행 인구가 줄어드는 가을 경기를 우려하면서 비즈니스 여행이 얼마나 회복될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부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사우스웨스트의 3·4분기 수익이 7,500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사우스웨스트는 노선 확장을 위해 보잉 737-700기 9대를 비롯, 내년 여객기 도입 일정을 앞당겼다. 내년 25대의 여객기를 새로 추가할 사우스웨스트는 2005년에 29대 그리고 2006년에는 38대의 여객기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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