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첫 ‘나홀로 한달 여행’ 계획…홍콩서 배앓이로 중도 귀국
양미라(21)가 히말라야 트레킹까지 포함된 생애 첫 ‘나 홀로’ 여행을 중도 포기했다.
한 달 계획으로 지난 11일 출국했던 양미라는 첫 도착지인 홍콩에서 열흘 동안 머문 뒤 지난 22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미라는 당초 홍콩을 경유해 네팔로 들어가 히말라야 트레킹을 한 뒤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하는 ‘멋진’ 여행 계획을 세웠다. 여자 연예인으론 첫 히말라야 트레킹 도전이었다.
하지만 그는 네팔 문 턱도 못 가보지 못한 채 홍콩에서만 열흘을 머물렀다. 그리곤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다. 건강 상태 악화와 갑작스러운 CF 스케줄 때문이었다.
양미라는 홍콩에서 평소 친분 있는 뮤지컬 배우 언니를 만나 함께 현지 관광을 즐겼다. 그러나 홍콩에 머무는 동안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물 갈이로 인한 배앓이가 심해지자 결국 귀국을 결정했다.
그 사이 얼굴 살이 쏙 빠진 양미라는 “처음 가보는 여행이어서 준비가 미흡했다. 해병대 아카데미 훈련을 마친 후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쉽지 않았다. 12월에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떠날 계획”이라며 “남자 친구(윤성훈)가 ‘걱정 많이 했는데 일찍 돌아와 반갑다’며 좋아했다”고 말한 뒤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양미라는 귀국 직후 6개월 전속 모델로 캐스팅 된 미디어몰 ‘코코펀’의 CF 촬영을 마치고, 다음 출연 작을 찾고 있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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