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 상속·재정’ 김성희 대표
유언장 작성, 트러스트 설정, 재산·건강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대리인 선정 등 상속계획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문 업체가 한인타운에 생겼다.
공인재정상담사 및 공인생명보험사로 코이종합보험을 운영하는 김성희 대표가 지난 5월 설립한 코이상속·재정(주).
김 대표는 “이민 역사가 길어져 나이가 50-70대에 이르는 한인 1세들이 늘어남에 따라 종합적인 상속 서비스의 필요성이 예전보다 더욱 커졌다”고 회사 설립 동기를 밝혔다.
특히 과거에 상속 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한시법인 새 세법에 따라 상속세 면세점이 2003년 100만달러, 2004-2005년 150만달러, 2006-2008년 200만달러, 2009년 350만달러 등으로 높아지는 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재검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김 대표의 조언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한인들은 사후 문제를 미리 생각하기를 꺼리는 경향, 시간 부족, 서류 미비, 재산분배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상속계획 수립을 미루다가 급작스럽게 세상을 뜨는 바람에 본인의 의도와 달리 재산이 나눠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코이는 그동안 이 분야 서비스를 제공해 온 김 대표와 부인 그레이스 김 변호사가 한 팀이 되어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유언장 집행, 사업 승계, 리빙 트러스트 집행, 신탁 관리 등의 사후 절차 업무도 처리한다. 뿐만 아니라 실버 세대의 재정상황 분석 및 은퇴계획 수립을 도와준다.
가정법과 함께 상속케이스도 자주 다뤄온 그레이스 김 변호사는 “잘 세워진 상속 계획은 시간, 법률 비용, 세금을 크게 절감해 준다”며 “앞으로 세미나를 통해 한인들을 계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13)387-4254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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