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참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젊음을 바쳤던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28일 다운타운 데일리센터에서 연방우정청과 시카고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퍼플 하트와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우표 발표행사에는 1백 여명의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팻 퀸 부주지사와 주디 바 토핑카 일리노이 재무관이 참석, 참전용사들의 공로를 기리는 기념우표를 발표했다.
우정청에서 발행된 참전용사 기념우표는 사진작가인 존 알리씨의 작품을 우표로 만들었으며 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군인들이 깊이 쌓인 눈 속을 행진하고 있는 모습으로 전쟁에 나가 조국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됐다는 것.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팻 퀸 부주지사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우수한 군인에게 수여했던 퍼플 하트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참전용사들이야 말로 조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퀸 부주지사는 또한 “한국전에 참전했던 6백80만의 미국 남녀 군인들을 기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에 입대한 아들을 두고 있다는 토핑카 재무관도 “참전용사들을 위한 주정부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참전용사들의 공로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미해병대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존 와싱턴씨에게 퍼플 하트상이 수여됐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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