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소망이 엄마 살리기 운동’이 각 교회와 단체를 중심으로 재점화 된다.
불우이웃돕기회는 최근 3차 채혈행사를 위한 예비모임을 갖고, 지난 1, 2차 채혈행사에 1천243명의 한인들이 참여했으나 김수연씨와 맞는 골수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수연씨의 남편인 김원업씨는 “오랜 투병생활로 손상된 아내의 심장과 간, 위의 상태가 좋지 않아 잠시 백혈병 치료를 중단한 상태"라며 “8월초 6차 치료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아틀란타에서 마지막이 될 이번 3차 채혈행사에서 아내에게 맞는 골수를 꼭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한인들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번 3차 체혈행사에서는 특히 노스디켑 메디칼센터소속의 7명의 간호사들과 한국간호사협회에서도 4-5명의 간호사들이 자원, 행사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노크로스 소재 새평강교회(11시 45분~1시30분)와 릴번소재 전등사(12시~2시30분)에서 오는 10일 장소를 제공했으며, 연합장로교회에서는 같은 날 하오 6시30분에 소망이 엄마를 위한 특별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김만호 목사)의 신도들 20명과 한인세탁협회 회원들 다수도 체혈에 직접 동참하기로 했다.
오는 9일(토요일)에는 코리아가든과 창고에서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채혈이 이뤄지고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오 2시부터 8시까지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신장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송영숙씨가 불우이웃돕기모임에 참석, 신장이식에 따르는 비용마련에 동포들의 온정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선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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