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한인노인센터
▶ 오말리 시장, 지원 약속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2층 개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마틴 오말리 볼티모어시장이 31일 노인센터를 방문, 개축사업 지원방안을 노인국에 지시한 데 이어 오는 9월 7일 정오 웨스터민스터의 리버다운 골프장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연다.
또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의 김현주 회장을 비롯 정병률·서영희·김길영 부회장등 회장단이 노인센터 이사로 가입, 힘을 보태고 있다.
오말리 시장은 남기모 노인센터 총무의 안내를 받으며, 2층 내부를 둘러본 후 대동한 존 스튜워트 노인국장에게 1개월 이내에 지원방안을 찾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노인센터는 비어있는 2층을 문화·체육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간에는 현재 1층의 체육시설을 비롯 음악과 풍물을 익힐 수 있는 방음공간, 강당, 샤워실 등을 갖추게 되며, 1층은 사무실, 강의실 및 식당으로 사용하게 된다. 2층은 기본 구조는 갖추고 있으나 엘리베이터 및 전기시설, 냉난방시설은 미비하다.
남 총무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며 착공 5개월이면 완공할 수 있다"면서 "공사비는 40만달러로 예상되며, 이중 20만달러를 주정부에서 지원하기로 해 2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 총무는 "하지만 20만달러중 와인버그 재단 등지에서 자체 모금액 정도에 따라 매치펀드로 지원을 약속, 10만달러만 모금하면 되나 현재 모금액은 3만달러로 아직 7만달러가 부족한 상태"라며 한인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오말리 시장은 이날 재임중 시 발전상 및 개발 노력을 설명한 후 김성용 할머니 등 7명의 노인들의 시민권 취득을 축하했다.
오말리 시장은 노인센터의 시민권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에게 노인국의 축하증서와 성조기 및 성조기 배지를 증정했다.
남기모 총무는 1992년 한인노인센터 창립 당시 시민권자인 노인은 5명이 불과했으나 이제 550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스튜워트 국장은 "시가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노인센터 운영에는 지장이 없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인센터는 9월초 매주 화요일 오후 1-3시 시민권 강좌를 재개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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