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 서모씨통해 접수신청
이민국에 접수안됐다 주장
“종교이민 신청과 자녀들의 유학생 비자 취득을 위해 1만 달러를 넘게 지불하고 재학증명서(I-20)까지 받았는데 학교에 확인해본 결과 I-20가 허위로 발급됐습니다” “1년전 가족의 영주권 신청을 위해 4,000달러를 지불했지만 아직까지 이민국에 서류자체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한인 이민 브로커에게 이민업무를 맡겼던 사람들이 “이민 사기를 당했다”며 브로커의 사무실에 몰려와 농성을 벌이면서 대책을 강구했다.
이민 업무 피해를 당했다는 C모씨, 김모여인 등 한인 5명은 윌셔와 버몬트 인근(2978 Wilshire Blvd., #205)에서 서모씨가 운영하는 ‘시 앤 엠 어소시에츠사’(CNM & Associates)사를 찾아와 이민 수수료 반환과 함께 서씨의 출두와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 한인들은 특히 “서씨가 수수료 반환을 요구하자 30일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한 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한인들은 “서씨가 이민국 접수증까지 위조하면서 돈만 챙기고 이민신청은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한인 피해자가 2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씨 사무실에는 한인들이 맡긴 이민신청 서류와 이민국 접수증이 다수 발견됐다.
한인들은 다음주 피해자협의회를 구성, 경찰과 이민국에 집단 신고를 하는 등 대책을 공동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서씨는 이 건물에 지난 6월11일 입주했으며 이전에는 윌셔와 킹슬리(3580 Wilshire Blvd., #1610)에서 같은 이름으로 브로커 사무실을 운영해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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