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와 컴퓨터업계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광범위한 인터넷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우려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Windows) 사용자들에게 보안 패치(patch)를 설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CNN은 31일 조국안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최근 해커들이 공격에 취약한 컴퓨터들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수색하는 활동이 증가했다며 이들이 신형 MS 윈도 운영시스템의 결함을 이용해 취약한 컴퓨터를 장악, 데이터를 훔치고 파일을 삭제하며 e-메일을 열어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결함을 보안하기 위해 패치를 설치해야 하는 컴퓨터는 XP, 2000, NT 4.0, Server 2003 등 신형 윈도 운영시스템으로 패치는 MS 웹사이트(www.windowsupdate.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MS의 보안패치는 다운받는 데 몇분이 필요하지만 수만대의 윈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대기업에서는 벅찬 일이다.
빌 머레이 연방수사국(FBI) 대변인은 FBI가 몇몇 해커의 도구들에 대해 연구중이며 광범위한 인터넷 공격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레이 대변인은 “기업이나 개인 모두가 MS 웹사이트를 방문해 패치를 설치해 줄 것을 간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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