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도 고양시와 샌버나디노시가 자매도시가 됐다.
강현석 고양시장과 주디스 바예스 샌버나디노 시장은 30일 오전 10시30분 샌버나디노 시청 6층에 자리잡은 시장실에서 양 도시간 ▲경제·문화교류 추진 ▲통상교류 증진 등 5개 항의 자매결연서에 서명, 평등호혜 원칙에 입각한 폭넓은 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양 도시 자매결연은 인랜드한인회(회장 우병하) 중재로 3년 전부터 추진돼 2001년 2월 예비협정을 체결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고양시 한인고교, 대학생들의 칼스테이트 샌버나디노 어학연수, 지난해 월드컵 기간에 샌버나디노 시관계자들의 고양시 초청 방문 등 활발한 교류를 펼쳐온 끝에 이날 자매결연이라는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
바예스 샌버나디노 시장은 도시와 도시간의 우호증진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보건, 안전, 교육 등의 이슈에 두 도시가 협력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꿈과 희망의 도시 샌버나디노와 동반자가 돼 기쁘다고 답했다.
한편 전날인 29일 오후 7시에는 인랜드한인회 우병하 회장 자택에서 강 시장 일행을 위한 환영만찬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우 회장과 변태영 이사장, 박영철 수석부회장, 김윤영·유니스 김 부회장, 장은석 사무총장 등 한인회 관계자들과 LA 총영사관에서 오동호 영사가 참석했다.
한국 기초자치단체 중 서열 3위라는 서울 근교의 고양시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어 지난해 선거에서 새로 취임한 강 시장과 김현중 시의회 의장 등 11명이 미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일행은 조인식이 끝난 후 샌버나디노시에서 마련한 점심을 들고 샌버나디노시의 상수도 정수시설 등 환경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31일에는 칼스테이트 샌버나디노 견학과 어학연수 학생들과의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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