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1일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올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정비를 마쳤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키스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트레이드에 합의, 올스타 3루수 애런 분(타율 2할8푼3리, 18홈런)과 왼손 구원투수 게이브 화이트(3승·방어율 3.93)를 영입했다. 양키스는 연봉부담을 더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레즈에 마이너리그 왼손투수 2명에 100만달러를 얹혀보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조에서 독주하고 있는 지난 시즌의 준우승팀 자이언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우완투수 커트 에인스워스와 좌완투수 데미언 모스, 마이너리그 왼손투수 라이언 하나만을 주고 약체팀에서 14승(6패)을 올린 체인지업 투수 시드니 판손을 뽑아왔다.
두 우승후보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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