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 의회를 통과한 캘리포니아 예산에서 제조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외함에 따라 가뜩이나 좋지 않은 사업 환경이 더욱 악화되면서 기업들의 타주 이전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93년 도입된 ‘제조업체 투자 세금 크레딧’(manufacturers’ investment tax credit)은 업체들로 하여금 새 설비를 구입하거나 기존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드는 비용을 최고 6%까지 세금에서 뺄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의 요청에도 불구, 주 의회가 제조업체 세금 크레딧을 새 예산에 포함하지 않음에 따라 오는 1월부터 세제 혜택이 끝나게 됐다.
세제 혜택 비판론자들은 “일자리 창출에 도움도 안 되는 프로그램을 연 4억5,000만달러나 들여 운영할 이유가 없다”고 반겼으나 지지자들은 “세금 크레딧 하나가 주내 이전 및 비즈니스 확장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프로그램의 폐지는 다른 운영비 증가와 함께 주내 사업환경에 먹구름을 드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