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KBS ‘상두야, 학교 가자!’서 제비족 변신 안방 유혹
꽃미남 가수 비가 신세대 스타 공효진을 파트너로 맞이해 연기자로서 전격 변신한다.
비와 공효진은 오는 9월15일부터 KBS 2TV를 통해 방영되는 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 가자!>(극본 이경희·연출 이형민)의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드라마 <여름향기> 후속으로 방영되는 <상두야, 학교 가자!>는 신세대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엽기적으로 풀어나가는 청춘 멜로물.
주인공 비는 극중 화려한 춤 실력과 걸출한 화술, 잘생긴 외모를 내세워 사모님들의 돈을 긁어모으는 제비족 차상두 역을 맡아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비의 파트너가 된 공효진은 덤벙대기 잘하고 푼수기있는 소심한 고등학교 수학선생님 채은환 역을 맡아 자신의 톡톡 튀는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극중 비는 소년원을 다녀온 문제아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어린아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비족이 돼 ‘제비 세계’의 킹카가 된다.
그러나 자신의 첫사랑 은환을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낀 후 제비족 생활을 청산하고 27살의 늦은 나이에 만학도 고등학생이 돼 은환과 사랑 이야기를 엮어간다.
연출을 담당한 이형민 PD는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요소를 많이 도입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굿데이 허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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